★ 연습은 규모있게.






어렸을 때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께 자주 들었던 소리 기억하십니까?




“글씨는 크게 연습해야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단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일기장 : 음....산수는 역시...왼쪽 두뇌가 이때부터...멈췄나.




그래서 초등학교 일기장엔 커다란 글씨가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수업을 하다보면
커다란 종이에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그리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물론 전혀 의도성 없는 여백의 미 말입니다.^^;;;





휑~~~한 여백. ㅠㅠ

저렇게 작은 물체를 그린다면 어쩔 수 없지만
큰 물체는 큼직하게 그려봐야 합니다.




 큰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만큼의 규모를 소화해 내겠다는 의지도 포함됩니다.




 
소묘건, 드로잉이건, 창작 그림이건간에 크게 연습할수록 대담성이 생깁니다.
 



다시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면,




예전에, 제 친구가 군대를 다녀오더니




요리의 달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물론 빼짝 말랐던 몸매는 어디로 가고
근육질이 되었구요.




대체 군대에서 뭘 한게냐!!



하고 물으니,




취사병을 했답니다. 요리를 한번 할 때마다 규모가 어땠는지 말해주었었죠.




규모가 커지니 여러감각이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했던 것입니다.




-다시 그림으로 돌아와서-




실제크기 : 37cmX27cm  OH EUN JUNG





꼭 사물이 아니더라도
 공상하여 그려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작은 크기에서는 자유로운 표현이 힘들어집니다.
 


상상화도 다양한 재료로 이렇게 저렇게
해보려면 넓직한 공간이 제격이니까요~



간편하게 지니고 다니면서 끄적일
 아이디어 북이나 미니 드로잉북을 제외한다면
 정식으로 그림 연습을 할 땐 최소한 A3는 넘겨봐야 합니다.




 규모 있게 그림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나중에는 그보다 작은 규모에서 그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가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작은 규모에서 큰 규모로 옮겨 갈 때는
 막막해진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자, 코딱지만하게 끼적이지 말고 용기내서 크게크게 연습해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 구글 이미지검색




연습 팁 : 매일매일 끼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맘을 먹고 큰 사이즈에 그려보는 것을
           시도해봅시다.
           자..우선은 옆에 있는 사물을 스케치로 옮겨볼까요?
           공책이나 수첩말고
           4절 스케치북을 하나 사서(몇천원이면 삽니다)
           4절이 시시하다고 느껴지시면 더 큰 사이즈여도 좋습니다.
           아니면 이 참에 놀고있는 벽면을 예술로 승화시켜볼까요? ~
           크면 클수록 실력은 더 좋아집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사물을 평소보다 좀 더 크게 스케치해봅시다.
          (스케치를 할 줄 모른다구요?
          그럼, 그냥 보이는대로 그려보세요.
          스케치하는 법은 따로 없습니다.
          내 방식대로 그리면 장 땡 입니다.)

        

재밌게 잘 보셨다면 추천이나 댓글~~~ (노하우 팍팍 올려놓겠습니다~)

 
<설문조사>

1.그림은 나에게 _____다.
2. 나는 _____를 그리고 싶다.




  1. 트레이너 조이 2010.04.20 17:00 신고

    음... 저도 옛날에 그림 공부했었는데 ㅜㅜㅜ 초딩때 ㅋㅋㅋㅋ
    그림 잘그리는건 정말 멋있는것 같아요 요즘 들어서 더 그렇게 느끼네요

  2. Phoebe Chung 2010.04.20 17:47 신고

    ㅎㅎ 저도 그림 큼직한게 시원해 보여서 좋아요.^^
    4절 스케치북 몇박스 사다 놓을까요?

  3. chocoPOST 2010.04.20 19:52 신고

    자꾸 절 업그레이드 시켜주시는 군요 ㅎㅎ 큰 그림을 그려라 하면서 마지막엔 벽을 보여주시는 센스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시는 건가요 ^ ^ ㅋㅋ 딱 저의 이야기네요~ 이제껏 트레블 노트 반페이지에 깨작깨작 그림그리고 있었는데 ㅎㅎ 스케치북 하나 사야겠습니다 ^ ^ 그리고 어릴때 미술을 하고 싶다는 꿈을 현실로 하고 계시는거 같아서 많이 부럽습니다. 미술에 대한 강의같은 것도 진행해 보시면 어떨까요? 귀에 쏙쏙 들어와 아주 초보자가 듣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ㅎㅎ

    • ONJUNG 의식무장 2010.04.20 20:44 신고

      물론 강의는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ㅋ 그리고 조만간...좋은 소식도 있고요. 그건....비 밀!! ^^ 귀에 잘 들어오신다니 다행입니다^^

    • chocoPOST 2010.04.20 21:38 신고

      헉! 그렇군요. 제가 몰라뵈서 정말 실례를 했습니다 ㅎ 마치 오래전 가수인데 최근에 노래하는 걸 듣고 "자네 가수한번 해볼텐가?"하고 말하는..이런 실수를 범했네요 ㅎㅎ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강의 듣는 모든 사람들이 미술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과 미술은 지루하고 재밌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잘 배우겠어요 ㅎ 또 압니까~ 제가 어렸을적 재밌게 미술을 배웠다면 멋진 화가가 되었을지?ㅎㅎㅎ그런데 좋은소식인데 비밀은 뭔가요ㅎㅎ 좋은 소식이라니 비밀이여도 좋네요~

    • ONJUNG 의식무장 2010.04.20 22:07 신고

      죄송하다뇨~^^;;아닙니다. 그렇게 얘기해주시니 저야말로 정말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시다니 기분이 좋아요. 이 맛으로 강의를 하게 되니까요. 꼭 화가가 되어야만 그림을 그리는것은 아닙니다. 이제 그런 고정관념을 깨십시요. 그림은 표현의 한 수단입니다. 언어는 사용하시면서 왜 그림은 놓치고 사셨나요^^ 이제부터라도 해보시는겁니다. 좀 더 넓고 자유로운 표현을요!!

  4. ONJUNG 의식무장 2010.04.20 20:45 신고

    저기요, 그런데 여러분??설문 조사 답도 좀.......-,.- ㅋㅋ

  5. @파란연필@ 2010.04.20 20:56 신고

    그림은 나에게 음... 막상 생각하려니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요... ㅠ.ㅠ
    설문 조사에 도움이 되고픈데.... ^^;;

    • ONJUNG 의식무장 2010.04.20 22:08 신고

      하하^^ 괜찮습니다. 만일 살다가 문득 떠오르시면 엉뚱한 답변이라도 남겨주십시요

  6. 불탄 2010.04.20 21:30 신고

    일종의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일지도 모르겠군요.
    정말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저는 그렇게 해보질 못했지만 화가가 꿈이라는 큰딸에게만큼은 적용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 ONJUNG 의식무장 2010.04.20 22:09 신고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이라...맞아요 그거인것 같네요^^ 자신감이 있다면 이미 반은 된겁니다. !!!

  7. chocoPOST 2010.04.20 21:48 신고

    1. 그림은 나에게 채움이다.
    여백만 보이면 늘 채우고 싶어진다는.... 노트, 책 모서리 모두모두 채우지요. 늘 똑같은 만화그림만.... ㅡ,ㅡ;;

    2. 나는 전신을 그리고 싶다.
    만화를 좋아해서 늘 얼굴만 그렸더니 목어깨 아래로는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른다는...
    얼굴은 이쁘게 그려지는데 몸을 그리려고 하면 비율이 이상해서 그림을 망친답니다 ㅎㅎ

    • ONJUNG 의식무장 2010.04.20 22:11 신고

      ^^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 주옥같습니다! 그리고 얼굴만 그렸다고 하니 분명, 상상력이 풍부하신분이실듯 합니다. 얼굴엔 수많은 감정이 다 담겨있거든요. 그것을 즐겨 그린다는것 자체가 감정이입을 잘한다는겁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인물편도 많이 올려놓겠습니다. ^___^

  8. 유아나 2010.04.20 23:03 신고

    그림은 나에게 고통이다
    도대체 이해할 수 없고 사실은 못 그려서 더 이해하기 싫은 거지요 뭐 ㅋㅋㅋ
    나는 내 얼굴을 그리고 싶다
    왜냐고요? 제 얼굴 보면 기분 좋아져요. ㅋㅋㅋ 농담입니다. 쿨럭 ^^

    • ONJUNG 의식무장 2010.04.20 23:14 신고

      음...고통스럽도록 원한다는 말이기도 하네요. 관심이 없으면 고통도 없거든요.ㅋㅋ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라... --+

  9. j.aem04 2010.04.20 23:17 신고

    전.... 그림을 크게그리면 좌우 상하 밸런스가 안맞던데요....;

    나름 어렸을땐 꽤 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자라면서 예술쪽과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이라 아쉽습니다ㅠ
    그래도 아직까진 감상하는 것은 좋아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할라나요?ㅋ

    • ONJUNG 의식무장 2010.04.21 00:46 신고

      그림은 감각도 중요하지만 굉장히 수학적인 요소도 필요하답니다^^ 숲속을 바라본 것과 막상 숲속으로 들어갔을 때 느낌이 다른것처럼 그림에 관해 생각하는 것과 막상 그려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느껴집니다^^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세요~~~

  10. 눠한왕궤 2010.04.21 00:50 신고

    1. 그림은 나에게 ? 다.
    2. 나는 여자친구를 그리고 싶다.


    ^^; 너무 솔직하게 답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
    -_-;; 예체능에 소질이 없어서..(_ _)

    • ONJUNG 의식무장 2010.04.21 00:52 신고

      ^^아닙니다. 이 설문조사는 소질과 상관없습니다. 자유롭게 떠오르는대로 얘기해주시면 되거든요. 감사합니다~~
      여자친구 꼭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홧팅!

  11. 오지코리아 2010.04.21 14:12 신고

    그림이 화제군요.
    전 소질이 없어서 보기만 해요..ㅎㅎ

  12. 이야기손 2010.05.10 23:05 신고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많이 배우고....
    도전도 받고....
    의식 무장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ONJUNG 의식무장 2010.05.11 16:00 신고

      ^^ 방문감사합니다. 저의 메인 포스팅인데 잠시 중단 상태입니다. 조만간 더 알차고 좋은 소식으로 포스팅할께요^^ 기다려주시길~~! 오늘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13. 사랑가루 2010.05.12 00:56 신고

    미술은 참 못했지만, 무언가 꾸미거나 하는 건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것마저도 자신없어졌어요. 한 때는 만화가가 꿈이었는데. 크흐흐ㅡㅎ...
    제 직업은 편집디자이너였는데, 소질 없이 하려니 어느 단계 이상은 실력이 늘질 않네요.

    1. 그림은 나에게 [잘 하고픈 대상] 이다.
    2. 나는 [행복한 상상]을 그리고 싶다.

    곧 큰 스케치북을 사서 뭐라도 그려봐야 겠어요. 깨우쳐주셔서 고맙습니다.

    • ONJUNG 의식무장 2010.05.12 12:41 신고

      사랑가루님 같은 분들 정말정말 많아요. 그게 무슨 말이냐하면, 소질 없다고 느끼는 분들요. 하지만 소질이 중요한건 아니란걸 알려드리는게 저의 입무랍니다^^ 그림은 하나의 의사소통이고 표현이랍니다. 소질과는 무관해요. 앞으로 자주 오세요^^ 많은 것을 배우실 수 있을거예요. 설문 감사드립니다.

  14. ,,., 2010.05.13 14:32 신고

    와 그림쪽에 상당한 대가신가봐요
    저도 어릴때 그림그리는것 무지좋아했는데
    나이가 먹어가니 힘들더라구요
    요즘 우리애들 숙제(그림그리기) 대신 해주고 있는데
    그래도 되나 모르겠어요 혼자하라고 하면 못하더라구요(초등2)

    • ONJUNG 의식무장 2010.05.13 20:10 신고

      어휴...대가라뇨..^^;;저도 요즘 아이들 미술교육에 관심이 좀 많아졌습니다. 워낙 틀에박힌 교육에 젖어있으니까 그런것들을 좀 개선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아이들의 과제는 대신 그려주지 마십시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스스로 해보도록 놔두세요~~^^

  15. 더공 2010.05.18 13:26 신고

    본인은.. 어렸을 때.. 선생님이 한마디 하셨죠...
    "너는 물감만 스케치는 잘하면서 칠하면 이상하구나.."
    지금도 붓만 잡으면 덜덜..ㅎㅎ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 보면 항상 부러워요. ^^

    • ONJUNG 의식무장 2010.05.18 14:58 신고

      그림에 정답은 없어요^^ 보여주기 위한 그림말고 자기정화용 그림을 함 그려보세요

  16. ★입질의 추억★ 2010.06.02 23:03 신고

    저두 와이프도 미대 출신이라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하얀 도화지와 연필이 저에게 주어졌을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제가 참 바보같단 생각을 많이 했었지요 ^^
    지금도 선뜻 자신이 없지만요~ ㅎㅎ 나이들면서 머리는 점점 굳어져 가는게 너무 슬퍼요

    • ONJUNG 의식무장 2010.06.29 20:08 신고

      와 미대출신이시군요^___^ 왜요, 그럼 그림을 쉬지 말고 틈틈히 그리시면 되잖아요~

  17. 주영이아빠 2010.06.21 17:23 신고

    도자기로 고려 주병을 만드는 연습을 할때 주로 큰걸 만들었었지요.
    어느 정도 크기 이상의 것을 만들어봐야 선이 보인다고 선생님이 일러주시더라구요.
    큰 기물의 선을 뽑아 낼수 있으면 작은 기물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고 하시던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그 말씀이 100% 맞더라구요.
    그림도 어느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

    1.그림은 나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2.나는 내머리속을 그리고 싶다.

  18. 비바리 2010.06.29 19:57 신고

    마음은 빤한데..
    손으로 그려보면..뭘 그렸는지 몰라용...

    • ONJUNG 의식무장 2010.06.29 20:08 신고

      ^^ 자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가을에 좀 더 도움이 될만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9. ONJUNG 의식무장 2010.08.28 23:47 신고

    --;가을보다 좀 더 늦어질것 같습니다. 흑. 이 블로그의 주된 내용은 이건데 대체 언제 팍팍 올려드릴수 있을까요 어흑

  20. Sukhofield 2010.09.01 11:07 신고

    어릴적엔 그림그리는걸 참 좋아했고 잘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중학교때 미;;;술선생님이 너의 선은 미술할 사람의 선이 아니라는 말에 상처받고 미술부를 때려친 기억이 나네요

    • ONJUNG 의식무장 2010.09.01 12:11 신고

      ㅠㅠ아아..제가 대신하여 사과드립니다. 이 세상에 절대로 미술할 사람의 선이 아닌것은 없습니다. 그런건 애초에 없거든요. 제가 준비하는 책의 출간이 약간 미뤄지고 있는데 그 책이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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