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지 않고 실력 쌓기

 

 

 

혹! 하십니까?

 

아뉘, 어떻게 그리지 않고 실력을 쌓을 수가 있어!

반심반의 하고 계십니까?

 

그러나 정말로 방법은 있습니다.

(--;;약장사 멘트 같네..)

 

현대인들의 갈증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시간입니다.



(오은정 : "Trab-Plan"부분컷)

 

 


여러 가지 것들에 관심을 갖더라도 끈덕지게 붙잡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뜨끔 하십니까? 뭐, 저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어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우고,

가고 싶은 곳을 가야 하는데 그 또한 여의치가 않습니다다.

 

 

그렇다고 미루거나 포기해버린다면 이 세상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참 어렵죠잉~ ㅠㅠ)

 

 

그림 연습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꾸준히 계획대로 하는 것도 대단한 열정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혹은 열정이 있어도 연습할 수 있는 상황이 도저히 안될 수도 있구요.

 

 

그렇다면 어떻게 행하지도 않고 얻을 수가 있을까요?

 

 

이 방법은 우선적으로 권해 줄 방법은 아닙니다.

 

 

 단, 위에서 말한대로

시간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그리기 연습에 손을 놓고 있다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입니다.

 

 

 

제 친구 중에는 관련 직업이 아닌데도 의상 코디를 무척이나 세련되게 잘 하고 다니는 이가 있습니다.

별거 아닌 소품과 저렴한 가격의 옷으로 항상 새로운 느낌의 옷을 코디하는데,

그렇다고 옷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어느 날 그 친구 집에 가보니 패션잡지가 한쪽 구석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습니다.

 

 

(슬슬 입질이 오십니까? )

 



그리고 또 하나,

언젠가 독일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독일은 도시 전체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덮여 있었는데



 


(독일의 거리입니다. 휴지조각 하나 없는 거리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 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서울을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서울은 서울만의 독특함이 살아있기는 하지만

 

도시 디자인에 신경을 썼느냐 쓰지 않았느냐에 대해서는 단번에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얘기하려 하는지 아직도 감을 못잡으셨나요?  )

 

 

 

어떤 산모는 아이를 낳기 전에 예쁜 아기 사진을 보고 또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이 동경하는 연예인 스타일이 있다면

사진을 책상 앞에 붙여놓고 보다보면

 은근히 닮아가는 것을 느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자... 이쯤되면 눈치 채셨겠지요?)         

 

                      

 

 이런 현상들은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요?

 

 

우리가 이미 안목이 높아져 있다면

무의식중에 기준선이 올라가게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  분수도 모르고 눈만 높아져가지고 쯔쯧...."

 할 수도 있겠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실력이란 우리가 품은 이상만큼만 올라간다 라는 것입니다.

 





그림 쪽으로 예를 들자면 실력 있는 대가들의 작품

 또는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는 작품 이미지를 자주자주 보도록 해야 합니다.

 

 

 선호하는 선 맛의 드로잉 이미지가 있다면 뚫어져라 보고 또 보십시요.

 

 보편적으로 극찬하는 작품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끌리는 그림이 본인 자신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드가'의 드로잉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시원시원한 선 맛과 인간의 감성이 묻어나는 느낌을 동경했었지요)





 

(구스타프 클림트의 드로잉도 동경했습니다. 완벽한 형태력과 섬세함, 그리고 감각적인 선 맛이 좋았거든요)

 





(앤드류 와이어스의 드로잉 또한 좋아했습니다. 한 화면에 '질서'와 '무질서'가 거침없이
 표출되는 것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선 감정표현 같았거든요) 





 

여러분은 어떤 그림을, 어떤 그림체를 좋아하십니까?

 

 

 

 서점에 가서 화보집을 보거나 구입하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창에서 관심 작가를 검색하여 이미지를 찾아보고

개인 폴더에 수집 해 두기도 합시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실제 원화 전시회를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안목이 쌓였다면 (분수도 모르고 눈만 높아졌다 해도)

 

어느 순간 연필을 집어 들었을 때 실력이 일취월장했음을 느낄 것입니다다.

 

 

 만일 제자리라고 느껴진다 해도

그림 실력이 늘어가는 속도는 전보다 몇 배로 빨라졌음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이상향은 저 높이 있기 때문에

손이 그 지점을 향해서 빠릿하게 연습해주지 않으면 성에 안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언젠가 그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마음 속에 담아 두세요.

 

 

 

 그것을 지표로 삼고 가슴 한 켠에 굳건히 박아놓은 후

되도록 좋은 이미지와 좋은 작품들을 많이 보면서 살아가다보면

다시 연필을 집어드는 그 순간까지 절대로 길을 잃지 않게 될 것입니다.

 



망망대해를 비추는 등대처럼...

 

 

 

 

 

제가 중학생 때 였을 겁니다.

대형 미술학원을 처음 구경하던 날.

벽에 붙어 있는 그림들을 보며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더랬지요.

(너무 부러워서 화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멍 때리고 있는 저에게 어떤 선생님이 다가와 이런 말을 해주셨어요.

 

 

" 부러워 할 필요없어. 이 그림이 곧 네 것이 될테니까."

 

 

(빈말이라도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저 그림은 내 것이다. 저 그림은 내 것이다.'

...좋아하는 그림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연습하지 않을 때도 그 그림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몇 년후 그 벽에 저의 그림이 붙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학원에서 누군가를 또 가르쳤지요.

 

저는 좋은 그림을 보며 부러움에 치떨던 그 감정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연습 팁 : 평소에 좋아하던 그림 (이왕이면 그려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던 작품들을 꺼내보십시요)

            인터넷 검색 후 폴더에 저장해도 좋구요, 서점에 가서 책을 사도 좋습니다.

            도서관 가서 괜찮은 장면을 디카로 슬쩍 촬영해오던지요 ( 오옷..이건 불법이니 애교로 살짝~)

            그리고 인화를 하던지, 컬러프린트를 하던지,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틈 날 때마다 보고 또 보세요.

            다이어리에 인화지를 살짝 끼우고 다니며 수시로 보세요.

            책상 옆에 이미지를 붙여놓고 보고 또 보세요.

            (과연....이것만으로도 그림 실력이 좋아진단 말이냐?)<--의심..또 의심...!!

 

 

몇 달이건, 몇 년이건 해보시고 효과가 없으시면 저를 찾으십시요.

(후.....약장사 같구먼..)

 

그거 아십니까?

행동도 중요하지만

간절한 소망, 갈망이 모든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모두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그 날까지~!!


                   공감하셨다면 댓글도 써주시면 참~~~~~조컸어요~! 

 

  1. 카통 2010.04.05 21:46 신고

    음 글을 읽다 보니.. 생활의 달인들이 생각나네요 ㅎㅎ
    나쁜뜻이 아니구요..
    뭔가 한가지에 빠진다는게.. 전문가를 만드는것 같네요.
    그래서 전 오늘도.. 블로그에 푹 빠져 봅니다.

    그리고, 의식무장님 작품들..
    집에 하나만 걸어 놓아도 집이 세련되어 질것 같아요.
    정말 모던하다는 느낌..

    예술에 무지한 카통이 던진 한마디.. ㅜ.ㅜ
    기분상해 하지마세요...^^

    • 의식무장 2010.04.05 23:03 신고

      ^^ 기분상하다니요. 생활의 달인이 맞지요. 그림 그리는 이도 달인이라면 달인이니까요. 제 그림은...지금도 한창 전시중입니다. 이 블로그에선 작가로써 노출을 많이 하지 않는터라 정보를 올리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기회되시면 컬렉터가 되세요~ 그럼 제 작품을 소장할 수 있겠지요? ^^

  2. 건강사랑 2010.04.05 22:57 신고

    내병은 내가 고친다
    유용한 건강정보 소개합니다.
    사람은 살면서 모세혈관에 어혈이 쌓이게 됩니다. 이 어혈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독소를 유발해서 현대인에게 수많은 질병이 발생합니다.
    이 어혈만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면 순환기성 질병 대부분은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완치포함)
    최선의 과학적인 치료법 자연정혈요법을 배우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가 있고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소중한 가족과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내용도 간단하고 쉬워서 하루만 읽으면 작은 병은 물론 종합병원이 포기한 병도 거의 다 고칠 수가 있습니다.
    처음 들으면 기적 같지만,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알면 당연할 뿐입니다.
    - 내 병은 내가 고치고,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
    자연정혈요법의 핵심가치입니다
    자연정혈요법은 집에서 스스로 시술하는 것입니다.
    기적이나 마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처음부터 부여했던 당연한 권리이자 매커니즘 입니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한 방법입니다. 부디 질병의 두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지금 당장 스스로 자신이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체험자들의 자필경위서, 확인서, 진단서, 증언으로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친구나 이웃이 건강문제로 고민하거나 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까?
    www.se9988.co.kr 이곳을 알려주세요.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최고의 선물 - 건강을 선물하세요.
    건강사랑이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3. in사하라 2010.04.05 23:43 신고

    위에 광고 댓글 삭제 안할거에요~ㅋㅋ요즘은 프로그램을 돌리더군요~ 그래서 삭제하러 다시 올일은 없지 않나 싶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ㅎ 항상 미적감각에 대한 생각을 하곤했습니다.
    어느정도 따라갈 수는 있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 한계가 있다고 느끼곤 했습니다.
    매번 포토샵을 할때마다 느끼고있는 문제이기도합니다.ㅎ
    열심히 만들어도 어찌나 촌스러운지..

    드로잉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매번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실력이 향상된다면 엄청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ㅎ

    • ONJUNG 의식무장 2010.04.05 23:53 신고

      예, 행동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 행동에 가속도를 주는 것은 안목이거든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수준 있는 것을 자꾸 접하다보면 무의식중에 실력이 분명히 쌓입니다~

  4. 나무 2010.04.06 17:19 신고

    저는 사진도 무척 좋아하는데요.. 사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는 법? 다른 것 없지요. 자꾸 좋은 사진들을 바라보는 것, 안목을 높이는 것이니까요.
    안목이 있어야 자신의 사진에 대해 스스로 평가할 수 있고, 부족한 점도 보이니까요..

    많은 분야에서 비슷한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그림에서도 역시 이와 같은가봐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사람으로서 .. 배우고 갑니다. ^^ 감사.

  5. 이야기손 2010.04.08 07:12 신고

    훌륭한 선생님을 만난 것 같습니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좀 쉬고 있는데...많은 생각을 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소지품속에는 언제나 4B연필이 들어있고...기회만 있으면 전시장을 찾습니다.
    그림을 정말 좋아하는데...너무 좋아해서...정말 때로는 그 그림의 색채나 기법이 내 뇌에 입력이 되었으면 하고 보고 또 보고.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의식무장님이 추천하시는 방법은 써 보지 않았거든요.
    그 방법을 써 보고싶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 ONJUNG 의식무장 2010.04.08 22:21 신고

      과찬이십니다^^ 그런 소릴 해주시니 기분이 참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놓겠습니다~ 자주 찾아와주세요~^^

  6. chocoPOST 2010.04.09 18:18 신고

    실력이란 우리가 품은 이상만큼만 올라간다. 이말이 정답이네요 ㅎㅎ 많이 연습하면 될까요? 중고등학교때는 만화가를 지망할정도로 그림 그리고 만화도 친구들에게 연재를 할정도로 좋아했지만 어느순간 꿈은 그냥 꿈이 되버렸어요. ㅎㅎ 그래도 요새 한창 트레블노트 같은 곳에 가끔 삽화를 그리기도 합니다 ㅎㅎ

    • ONJUNG 의식무장 2010.04.09 18:36 신고

      그림이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리는 것만은 아니예요.^^ 절대로 손놓지 마시고 끄적여대세요~~

  7. 비바리 2010.04.09 19:01 신고

    미대샘 같으세요~~
    상세하고 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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